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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朴, 21일 검찰 출석…대국민 메시지 주목

  • 입력 : 2017.03.20 17:37:53     수정 : 2017.03.20 1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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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前대통령 21일 檢출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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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삼엄한 朴 삼성동 자택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 전날인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6시간 동안 사저에 머물며 검찰 조사에 대비한 리허설을 했다. [한주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21일 오전 9시 30분 뇌물수수 등 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다. 이달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11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검찰 출석에 앞서 탄핵 결정 이후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어떤 식으로든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를 표명할지 아니면 억울한 심경을 계속 토로할지가 향후 대선 정국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혐의가 많아) 조사를 밤 늦게까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정 이후 심야 조사는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그 전에 마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조사 분량에 대해 "질문 개수는 헤아려보지 않아 알 수 없다. 지금도 조금씩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13개에 달하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중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해서 하나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수사팀 안팎에선 박 전 대통령이 삼성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과 안종범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58) 모두 뇌물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나 안 전 수석 등과) 박 전 대통령의 대질신문은 아직 예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지만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48·사법연수원 27기)과 한웅재 형사8부장(47·28기)이 맡는다. 특본은 서울중앙지검 내 구체적인 조사실, 조사 중 대통령 호칭, 영상 녹화 여부 등은 보안상 이유로 박 전 대통령 출석 이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변호인단 손범규 변호사(51·28기)는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것이고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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