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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CJ임원 `이건희 동영상` 촬영범에 샘플 1000만원 주고 사

  • 입력 : 2017.04.02 21:19:53     수정 : 2017.04.02 2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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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임원이 '이건희 동영상'을 촬영한 범인들과 만나 '샘플 동영상'을 산 사실을 검찰이 파악했다. 다만 그가 어떤 의도에서 이 동영상을 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에 따르면 CJ그룹 감사 업무를 맡은 A상무는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구속기소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 모씨(56) 일당과 접촉해 현금 1000만원을 건네고 동영상 샘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그간 CJ그룹이 선씨 일당의 영상 구입 제안을 거절했다는 입장과는 배치된다. 앞서 선씨측이 동영상 거래를 제안하기 위해 접촉한 CJ헬로비전 성모 부사장(51)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동영상 촬영에 CJ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사장은 선씨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요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지난달 13일 성 부사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은 A상무로부터 CJ그룹 차원의 동영상 촬영의 배후를 밝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해당 동영상 제작에 관여한 일당을 기소하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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