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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검찰, 3차 수첩 경위 묻기 위해 안종범 전 수석 소환조사 

  • 입력 : 2017.06.19 17:30:30     수정 : 2017.06.19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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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새로 확보한 안종범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의 업무수첩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그를 소환조사했다. 이 수첩에는 삼성의 정유라 씨(21) 승마지원에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이 개입한 정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을 최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새롭게 확보한 업무수첩의 작성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본이 새롭게 확보한 수첩 7권은 기존 수사팀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두차례에 걸쳐 확보한 56권의 수첩과 별개로 안 전 수석의 비서 김모씨에게서 새로 넘겨받은 것이다.

'3차 수첩'의 2015년 9월 13일 대통령 지시사항에는 '이상화'라는 이름과 그의 독일 현지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KEB하나은행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으로 일하면서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송금업무, 현지 유령회사 설립, 부동산 구입 등 각종 재산 관리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수첩이 쓰여진 시기는 최씨가 삼성측으로부터 승마지원금을 받은 회사인 코레스포츠를 설립한 직후였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이씨를 소개해주면서 삼성의 승마지원 과정을 살펴보라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의 승마지원금은 삼성 독일 현지 법인이 KEB하나은행 독일 법인에 개설된 코레스포츠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수첩 내용이 박 전 대통령이 불러준 지시사항을 적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이 수첩의 지난해 7월 3일자 내용에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 '연대 총장의 지명' '이병석' '교육부 장관' 등 단어도 나열돼있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주치의였던 이병석 전 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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