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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대전고검장 사의…檢 고위직인사 신호탄?

  • 입력 : 2018.06.12 16:55:48     수정 : 2018.06.14 0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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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대전고검장(60·사법연수원 19기)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검사장급 이상 검찰 인사를 앞두고 있어 사직하는 고위 간부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이프로스)에 올린 '사랑하는 검찰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제 청춘의 전부를 쏟아부은 정든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990년 검사로 임관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28년4개월 동안 21개 검찰청과 기관에서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는 "선후배, 동료, 직원들의 가르침과 헌신적 노력, 가족들의 말 없는 희생 덕분에 무난히 소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고검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0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검찰청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청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김 고검장을 시작으로 검찰 고위 간부들이 잇달아 사직할 전망이다.

고위 간부들이 얼마나 용퇴하느냐에 따라 검사장 승진의 인사 폭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해 고검장 승진 대상 기수는 연수원 20~21기, 검사장은 24~25기로 승진자는 예년보다 적은 8~1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 중견 검사는 "인사철이 되면 후배들의 승진을 위해 선배들이 자리를 비켜주는 일은 오랜 관례"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 전까지 용퇴를 결정하는 선배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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