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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용어
메모리/메모리반도체
메모리(memory)는 정보를 저장, 보관하고 필요한 시점에 꺼내어 쓸 수 있는 반도체소자를 일컫는 말이다. 정보를 축적해 두는 기능이 있는 반도체소자회로의 단위를 메모리소자라 한다. 메모리는 인간의 기억과 기록능력을 전자적 수단에 의해 실현하는 장치이다. 컴퓨터나 통신, 방송, 교육, 오락 등의 기기에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며 또 그 자원이 된다. 반도체산업 중에서 커다란 비중을 점하는 것이 메모리이다. 1971년 1K비트(bit) 제품이 시장에 나왔다. 그 후 반도체 메모리는 기억용량을 2∼3년에 4배라는 경이적인 속도로 향상시켜 기억용량이 1메가비트(Mb: megabit)를 넘어서 4메가비트, 16메가비트, 64메가비트가 차례로 개발했다. 메모리는 ‘테크놀로지 드라이버’라고도 일컬어지며, 그 기술의 진보가 첨단부품이나 시스템 또는 기기의 발전을 촉진시킨다. 메모리의 종류에는 디램(DRAM), 에스램(SRAM), 롬(ROM), 이피롬(EPROM), 이이피롬(EEPROM) 등이 있다. DRAM은 리프레시를 필요로 하는 RAM으로, 저장된 정보가 시간에 따라 소멸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재생시켜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SRAM은 리프레시를 필요로 하지 않는 RAM으로, 정보를 읽고 쓸 수 있는 기억소자로서 DRAM과 달리 전원이 공급되는 한 정보가 유지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ROM은 한번 기록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지만, 다시 기록할 수 없는 메모리이다. 컴퓨터의 판독전용 기억장치를 말한다. EPROM은 자외선을 쬐거나 특수한 전기적 작용을 이용하여 기억된 내용을 지우거나 다른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롬으로, 재프로그램이 가능한 읽기 전용 메모리이다. EEPROM은 전기적으로 데이터를 지우거나 기록하는 기억 장치로, 전원이 없어도 오랫동안 기억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재 기록하는 것이 필요한 응용분야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모리반도체(Memory Semiconductor)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반도체이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구분된다. 메모리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연산이나 논리와 같은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다시 램(RAM: random access memory,)과 롬(ROM: read only memory)으로 구분된다. 램은 정보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기록된 정보를 읽거나 바꿀 수 있는 반면, 롬은 기록된 정보를 읽을 수만 있고 기록하거나 바꿀 수 없다. 대표적인 램에는 S램(static RAM)과 D램(dynamic RAM)이 있다. S램은 전원이 끊어지지 않는 한 기록된 정보를 유지하는 반면, D램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기록해 둔 정보가 저절로 없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는 전원이 끊긴 뒤에도 정보가 계속 남아 있는 반도체로 램과 롬의 중간 형태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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